고양이에게 건사료 먹이면 당뇨병 위험성 증가?
고양이가 건조 사료를 주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.
건조 사료는 고양이에게 정크 푸드와 같으며 대부분의 요로 문제의 주요 원인이며
고양이의 비만 문제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.
또한 고양이 건사료는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
고양이 50마리 중 1마리가 당뇨병에 걸릴 수 있으며, 과체중 고양이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.
정상 체중 고양이도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?
정상 체중의 고양이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주장은
스웨덴 농업과학대학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나온 주장입니다.
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이유를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.
스웨덴 농업과학대학의 연구에서는 당뇨병을 앓는 고양이와 정상 체중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.
이 연구에서는 웹 기반 설문지를 사용하여
당뇨병 고양이 1,369마리와 대조군 고양이 5,363마리의 주인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.
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,
정상 체중의 고양이 중에서도 건조 사료를 주로 먹는 고양이들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.
이러한 결과를 설명하는 이유 중 하나는 건조 사료의 성분과 영양학적 특성입니다.
건조 사료는 주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,
고양이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탄수화물을 소화 및 대사하기 어려운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
따라서 정상 체중의 고양이가 과도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경우,
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지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또한, 건조 사료를 주로 먹이는 고양이는
습식 사료를 먹이는 고양이와 비교하여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아,
사료의 종류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- 습식 사료는 물분이 높고 단백질 중심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
- 건조 사료에 비해 혈당 수준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따라서, 습식 사료와 같이 단백질 중심의 사료를
고양이에게 제공하는 것이 건조 사료보다는 더욱 건강적이며
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.
건조 사료는 고양이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간주되어야 하며,
고양이의 식사 습관을 고려하여 올바른 사료 선택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
고양이 비만이 당뇨병의 유일한 위험 요인이 아니었다.
이번 연구가 널리 알려져 고양이에게 건사료를 먹여서는 안 된다고
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보호자들이 고양이의 식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.
참고기사:https://www.veterinarypracticenews.com/study-cats-eating-dry-food-have-increased-risk-for-developing-type-2-diabetes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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